Ficture/일상

사랑하면 춤을 춰라

홍수니 2010. 9. 17. 16:14

 

 

숨이 막히게 더웠던 여름

그리고

참으로 길었던 장마...

그러나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은 가을임을,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해준다.

 

모든것은 지나간다... 솔로몬 왕의 반지에 새겨진 그 말처럼

더위도 장마도 다 지나가고

풍요와 행복의 계절 가을 밤에

아주 아주 충만한 에너자이저를 만나고 왔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발이 쿵쿵 울림을 느끼게 하는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과

현란한 춤사위들...

 

사람의 일생을 ,

웃음과 슬픔과 방황과 성취를 이루어가는  그 과정들을

때론 과격하게 때론 코믹스럽게 또 때론 에로틱스럽게 

온 열정을 다해 관객들에게 느끼게 해준다.

 

젊음이

힘있는 춤동작들이

얼만큼의 땀을 흘려야만 완성되어질지 미지수일듯한

그 멋진 춤들이

가을밤을 아주 아주 행복하게 해주고

지친 내 마음속에 아주 커단 힘을 안겨준 시간들인거 같다.

 

더 더욱 행복했던건

메스컴을 통해서만 봤던

말로만 들었던

그 식스팩....

내 눈앞에 펼쳐진 식스팩들의 향연은

행복 그 자체였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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