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읽어봐

7년의 밤

홍수니 2011. 8. 5. 17:22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잠시도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과 가슴조리게 만드는 전개들....

 

살다보면 누구나 그런날이 있다

그런시간이 있다

그런 순간이 있다

그때 그랬더라면.....이랬더라면......저랬더라면...........

현수의 밤도

서원의 밤도

영제의 밤도

그렇게 시작되었고

긴 사슬의 끝도

7년의 세월동안의 마지박 밤으로 끊어지게 된다

 

가슴이 뻐근한 순간도 있었고

눈물이 빼꼼이 내 눈을 타고 흘러나올때도 있었고

가슴 답답해

목이 말라

물을 찾게 되는 순간도 있었다

 

오랫만에 온몸을 긴장한채 읽어내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