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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올로 코엘료

홍수니 2007. 1. 11. 13:42

읽기 시작했다

다 읽었다(07.1.13.MN12:57)

 

죽음을 선택하는 자와

죽음을 선고받은자...

살면서 언젠가 죽을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만으로 오늘 하루를 허비한 사람들...

 

BMT실에서 TV에서 나오는 자살뉴스를 보고 그 누군가가 그런말을 한적이 있다

우린 살려고 이리도 아둥바둥거리는데, 아침에 눈을 뜨게 되면 그게 그렇게 감사한데..

주어진 목숨 왜끊는지 모르겠다고 ..저 사람은 정말 산다는게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모르는가보다고...

그 사람이 옳은건지 우리가 옳은건지 알수가 없는 순간이 있다고....

 

 

살면서 죽고 싶단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으리라

다만

그 실행에 앞서 더 많은 생각들로 미루고 포기했을 뿐...

 

언젠가 죽을것이라는 생각말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단 며칠 몇주라면..

우린 단 한순간도 허비하지 않으면서 지낼수있을것이다

베로니카처럼...

죽음을 선택했지만

죽음에 도달하지 못했고

튼튼한 심장으로 아주오랫동안 살것이지만

의사의 거짓말로 죽음을 직면한 사람으로 알고 산다면...

삶에 욕심이 나고

세상에 욕심이 나고 아름다운것이 보고 싶고

맘속 깊은곳의 사랑을 느끼게 되고...

그 순간순간들이 너무나 소중히 여겨지는 그맘들.....

 

살면서 힘들고 지칠때 그만두고 싶단 생각 수도없이 하면서

그래도 내 몫의 책임감때문에  그러지 못했던 날들...

 

살수 있는 그날까지

내 삶이 주어지는 그날까지 아름다운 눈으로 아름다운 맘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을 느끼고 살고 싶다

뜨거운 가슴으로

따뜻한 시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