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는 내내 소름이 돚고 머리끝이 쭈삣쭈삣해지는 느낌이다.
오래전 읽었던 "파리대왕"이라는 책도 생각이 났고...
무인도에 버려졌던 소년들의 집단에서 생겨나는 조직의, 인간본성의 그 느낌들이 이책에서 다시 보이고 느껴지는거 같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눈이 멀고
단 한 여인만이 볼수있는 세상의 모습과 인간군상의 모습들...
인간이 보여줄수 있는 가장 바닥의 모습까지..
세상의 끝모습까지..
책을 보면서 문득 문득
이 책을 바탕으로 영화가 나왔다는데 과연 이 부분을 어떻게 표현을 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가급적 보지 않는걸 철칙으로 삼고있는 나로선
그 어떤 뛰어난 감독도 배우도 이부분을 표출해내진 못할것만같았던 순간 순간들....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꿈과 사랑을 간직하고 있다면
행복했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을수만 있다면
가장 기본적인 선의 본성을 한줄기라도 내 가슴에 묻어둘수 있다면
세상은
아무리 어둡고 척박해도
살아갈만은 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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