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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4.-15. 주금산 백패킹

불기고개에서 시작하는 주금산 정상 박. 11시에 쉬엄쉬엄 오르기 시작해서 중간에 볶음밥으로 점심을 먹고..커피도 마시고.. 쉴며 놀며 오른 정상이다 중간 중간 오름에 숨이 가파오기도 하고 다리가 무거워지기도 했지만 워낙 천천히 걸었기에 별루 부담없다. 너무 이른시간이라 헬기장에서 커피와 빵으로 당 충전... 헬기장이 마구 마구 파헤쳐져있어서 요령껏 텐트를 쳐야만했다 텐트를 치고 쉘터를 치고 나니 다른 팀들이 속속히 올라온다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인지 다른곳으로 옮기는 팀들도 있고.... 석양이.. 해넘이는 볼수없었지만 햇님이 사라진 그 하늘엔 이루 형용할수없을듯한 그림이 그려진다 몸에 찬기가 들어올때까지 하늘빛에 넋을 뺏긴다 저녁을 먹고 주윤발이 준비한 새우버터구이로 입호사를 누리고 차를 마시고 도란 도란..

카테고리 없음 2020.11.16

2020.10.1-10. 제주

완도출발--- 신천목장근처 해안가에서 첫날밤 그동네 삼겹살+오겹살은 아주 아주 맛남. 아주 오랫동안 남을듯.. 비자림을 둘러보고 비자림앞 국수를 먹고 김영갑 갤러리도 가고 비양도---------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완전 굿 비양도 똥바람 정말 거셌다 그래도 일출을 만났네 우도 짬뽕 아주 맛났다 화순금모래해변으로 이동 사이트 구축 낚시를 가봤으니 고기는 꽝 아침으로 빵을 사다가 우아하게 먹기도하고 고기도 사서 구워먹고 봉네서 김치전 준비해와서 전도 먹고... 마라도로간다.. 마라도 톳짜장면 짬뽕 탕슉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웠던 풍광들 그리고 바람... 배멀미할까봐 검정봉다리 손에 꼭 쥐고 ㅎㅎㅎㅎ 하모해수욕장으로 갔으나 비박금지.. 제주의 여러곳이 비박금지로 바뀌어간다 우리 잘못이리라.... 김녕해변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0.10.22

2020.10.17-18. 오서산 백패킹

제주도 다녀온지 얼마지도 않았는데 왜 또 나서게 되는건지.... 걷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그러나 또 좀 수월한 길을 찾아찾아서... 오서산 휴양림에서 시작 사부작 사부작 걸었다 땀이 나고 숨이 찰 무렵 나타난 작은 암자... 근데 술도 판다 ㅎㅎㅎㅎ 재미있는곳이다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빠알간 맨드라미도 가을볕에 익었다 절 마당 한가운데 들깻단을 널어놓은거보니 가을 한가운데로 우리가 나서나보다 천천히 걷는 산길이 참 이뿌다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조차 가을가을하다 오서정까지 가는중 점심으로 볶음밥을 먹고 제발 오서정에는 박베낭이 없기를 바래보며 걸음을 재촉해본다 우리가 첫번째 박팀이다 산객들이 다 떠나기를 기다려 텐트를 친다 어느샌가 박지가 그득이다 삽시간에 오서정의 데크는 알록달록 텐트로 발 디딜틈이 ..

카테고리 없음 202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