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고개에서 시작하는 주금산 정상 박. 11시에 쉬엄쉬엄 오르기 시작해서 중간에 볶음밥으로 점심을 먹고..커피도 마시고.. 쉴며 놀며 오른 정상이다 중간 중간 오름에 숨이 가파오기도 하고 다리가 무거워지기도 했지만 워낙 천천히 걸었기에 별루 부담없다. 너무 이른시간이라 헬기장에서 커피와 빵으로 당 충전... 헬기장이 마구 마구 파헤쳐져있어서 요령껏 텐트를 쳐야만했다 텐트를 치고 쉘터를 치고 나니 다른 팀들이 속속히 올라온다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인지 다른곳으로 옮기는 팀들도 있고.... 석양이.. 해넘이는 볼수없었지만 햇님이 사라진 그 하늘엔 이루 형용할수없을듯한 그림이 그려진다 몸에 찬기가 들어올때까지 하늘빛에 넋을 뺏긴다 저녁을 먹고 주윤발이 준비한 새우버터구이로 입호사를 누리고 차를 마시고 도란 도란..